[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설계와 제작이 매우 쉽다는 점에서 3D 프린터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이 산업계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자동차, 건설 분야에서도 역할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된 3D기술 혁신을 위해 3D 프린터 업체들은 다양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다.
3D 프린팅이란 3D로 설계된 디지털 도면정보를 전용 프린터에 입력하고 플라스틱, 수지, 석재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입체적인 형태로 출력물을 구현하는 제작 기술을 말한다. 이에 본지는 높은 출력성공률, 편리함, 높은 호환성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D 프린터 개발사 나인랩스(대표 박성호)를 소개하고자 한다. 앞서 나인랩스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2019 월드IT쇼'에 참가해 자사 제품인 3D 프린터를 공개했다.
나인랩스가 개발한 3D 프린터는 ▲높은 출력 성공률 ▲고속 프린팅 기술 ▲손쉬운 탈부착 배드 ▲신소재 카본 출력가능 등 신기술이 도입된 제품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성능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킨다. 특히 나인랩스는 카본이 출력되는 3D 프린터로 전자파 차폐와, 고강도 탈취 원적외선 방사와 같은 카본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으로 연구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여기서 카본이란 무게가 매우 가벼운 소재로, 부식에 강하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나인랩스 신민철 연구원은 "국내 유일 카본 3D 기술로 타 업체들보다 좀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며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레벨링 시스템으로 수십시간의 장시간 프린팅에도 안정적인 동작과 높은 출력 성공률를 보장한다"며 "기존 상용화된 3D 프린터의 한계를 넘어서, 동일한 출력물 제작했을 때 소용되는 시간 차이는 극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나인랩스는 국내 최초로 카본 소재를 다룬 3D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동명대학교, 경북청소년수련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제품을 개발했다. 2018년 벤쳐기업인증과 기업부설연구 전담부서 및 구미시 탄소협의회 가입 기업이기도 하다.